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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10년 연속 GG...AL 타이 기록


'안타제조기'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수비에서도 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10일 롤링사가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외야수로 선정돼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0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외야수로 골드글러브 10회 수상은 은퇴한 켄 그리피 주니어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최다 수상과 같은 기록. 양대리그를 통틀어서는 12회를 기록한 윌리 메이스와 로브레트 클레멘테에 이은 공동 3위 기록이다.

9회 연속 수상을 자랑하던 토리 헌터(LA 에인절스)는 올해 탈락했다.

유격수로는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가 받아 다시 한 번 이 상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36세의 지터는 수비 범위가 예전같지 않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이저리그 유격수로는 하위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터는 올해 다시 상을 받아 다섯 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집했다. 36세의 유격수가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받기는 1970년 루이스 아파리시오 이후 처음이다.

지터는 올해 실책 여섯 개에 수비율 9할8푼9리로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1루수로는 마크 테셰이라(뉴욕 양키스), 2루수에는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 3루수에는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레이스)가 선정됐다.

외야수로는 이치로 외에 칼 크로포드(탬파베이 레이스),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시애틀 매리너스)가 뽑혔고 포수로는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가, 투수로는 마크 벌리(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정됐다.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같은 리그 팀 감독과 코치들이 자기 팀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결정한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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