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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박신양, 2년 만에 현장 복귀 첫 촬영


배우 박신양이 '싸인' 첫 촬영으로 2년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박신양은 고액 출연료 논란으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로부터 출연정지 처분을 받고 드라마 '바람의 화원' 이후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박신양은 SBS 수목드라마 '대물' 후속으로 오는 1월 첫방송되는 '싸인'에서 세계적인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지난 9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박신양의 '싸인' 첫 촬영이 진행됐다.

박신양은 '싸인'의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장항준과 함께 활기찬 분위기로 첫 촬영에 임했다. 장항준 감독은 "박신양이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절제된 연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박신양의 컴백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신양은 잠을 못 잘 정도로 검안, 검시에 몰두하며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 감독은 "자신을 아끼지 않은 박신양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국내 최초로 법의학자들을 다루는 SBS 드라마스페셜 '싸인'은 박신양-김아중-전광렬 주연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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