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1, 단국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17일 오후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70을 기록하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지난 2008년 전국체전에서 48.94를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따.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 번 단축하며 새로운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우승까지 하는 감격을 누렸다.
오전 예선에서 전체 1위의 기록을 내 4번 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50m까지 선두권에 들지 못했지만 특유의 후반 스퍼트에서 폭발력을 선보이며 1위로 치고나갔고, 가장 먼저 골인했다.
은메달은 중국의 루지위가 48초98의 기록으로 차지했고, 동메달은 일본의 후지이(49초37)가 목에 걸었다. 결선에 진출한 한국의 박민규는 50m까지는 2위로 턴을 하며 초반 페이스가 좋았으나 결국 50초43을 기록하며 7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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