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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구단, '용병 윤곽' 서서히 드러나


프로야구 8개 구단의 내년 시즌 용병 윤곽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올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한 라이언 사도스키(28)와 올 연봉보다 25% 인상된 총액 37만5천 달러(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27만 5천 달러)에 내년 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도스키는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 169.2이닝을 던지며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롯데는 타자인 카림 가르시아와는 재계약을 포기했기에 1명의 대체 용병을 찾는 데 주안점을 두고 후보를 물색 중이다.

2011시즌에 한국 무대에서 뛸 외국인 선수로는 사도스키를 포함해 3명이 확정된 상태다.

내년 시즌 1호 계약을 알린 외국인 선수는 LG 트윈스의 좌완투수 벤자민 주키치(28)이다. LG는 지난 11일 주키치와 계약금 2만 달러, 연봉 20만 달러 등 총액 22만 달러에 계약했다.

벤자민 주키치는 2010시즌 트리플A에서 29경기에 출전해 7승 4패 방어율 3.9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27경기 출장 41승 23패 평균자책점 3.93이다.

이어 넥센이 지난 25일 우투좌타 외야수인 코리 알드리지(31)와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2만 달러 등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알드리지는 2010시즌 트리플A 솔트 레이크 소속으로 83경기에 출전해 13홈런, 59타점, 타율 3할1푼8리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 소속으로 5경기에 나서 1안타, 1타점, 타율 7푼7리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계약은 연말까지는 대부분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초부터 시작되는 각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SK의 카도쿠라, 두산 히메네스, KIA 로페즈 등 기존 에이스급 활약을 한 투수들은 소속팀에서 재계약을 원하는 분위기다. 히메네스 경우에는 일본 프로야구 팀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어 두산이 어떻게 붙들어 매느냐가 관건이다.

KIA는 로페즈를 붙잡고 다른 1명의 외국인 선수는 타자 요원을 찾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두 용병을 모두 물갈이해 타자 1명, 투수 1명의 새 '용병 요원'을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역시 삼성처럼 투-타에서 각 1명씩의 용병 선수를 운용할 계획인 가운데 올 시즌 팀에서 뛴 투수 데폴라와의 재계약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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