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칸스포츠'는 가네무라가 16일 짐 정리와 훈련을 위해 2군 구장인 나루오하마 구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 곳에서 가네무라는 "아직 던질 수 있다는 마음은 있다"며 재기를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5년 니혼햄에서 데뷔한 가네무라는 통산 271경기 등판, 89승 81패 2세이브 3.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998년에는 2.73의 평균자책점으로 퍼시픽리그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한신으로 이적한 2008년부터는 올 시즌까지 3년동안 단 1승에 머무는 등 완연한 내리막을 걸어왔다. 올 시즌 1군 무대에는 단 한 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안타 6실점 한 것이 전부다.
삼성은 지난 10일 연봉 2천만엔(약 2억 7천만원)에 가네무라와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가네무라가 SK의 카도쿠라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꽃 피우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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