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SBS 연예대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SBS 예능 프로그램을 빛낸 스타들을 시상하는 '2010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30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과연 누구에게 대상의 영광이 돌아갈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는 강호동이다. 많은 방송관계자들 역시 강호동의 수상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의 대표 MC 강호동은 '강심장'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으로 SBS의 화요일과 토요일을 책임지고 있다.
'강심장'은 강호동의 박력있는 진행과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토크로 화요예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타킹'은 다이어트킹, 꽃게잡이 폴포츠 등 훈훈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MBC '무한도전'을 제치고 5주째 선두를 지키고 있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토요예능의 절대 강자였던 '무한도전'을 제치고 '스타킹'을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려놓았다는 점. '스타킹'의 돌풍의 중심에는 MC 강호동이 있다는 사실이 강호동의 대상 수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강심장'의 또다른 MC 이승기 역시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발군의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이승기는 '1박2일'로 '2010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때문에 이승기가 SBS 연예대상까지 석권하며 '예능황제'에 등극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승기의 단독수상 외에도 '찰떡궁합' 강호동-이승기가 공동수상으로 영예를 함께 누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영광의 수상자가 발표되기까지 단 하루만이 남았다. '2010 SBS 연예대상'의 영광은 예측대로 강호동에게 돌아갈지 혹은 이변을 일으키며 이승기에게 돌아갈지, 결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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