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추락, 끝이 보이지 않는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약체' 애스턴 빌라를 맞아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10승5무5패,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단독 1위를 질주하던 첼시가 5위로 내려앉은 후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첼시와 무승부를 거둔 애스턴 빌라는 15위로 올라섰다.
첼시의 시작은 좋았다. 전반 22분 말루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램파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전반 40분 첼시는 애스턴 빌라에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영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애스턴 빌라는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분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스키가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도 가만있지 않았다. 줄기차게 기회를 노리던 첼시는 후반 39분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인공은 드로그바였다. 드로그바는 상대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네트를 갈랐다.
그리고 첼시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44분 존 테리가 골을 성공시키며 첼시는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승리가 눈앞까지 다가온 것이다. 하지만 첼시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애스턴 빌라의 클락이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첼시의 골문을 뚫었다.
결국, 첼시는 홈에서 허무하게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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