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경쟁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과 MBC '역전의 여왕'이 불꽃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밤 방송된 '아테나'는 16.7%, '역전의 여왕'은 15.6%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되는 두 드라마가 1.1%포인트 차이로 초박빙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
'아테나'는 첫방송 당시 20%를 훌쩍 넘기며 대박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으나 방송 첫 주 이후 10%대의 시청률로 주저앉으며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만년 2등이었던 '역전의 여왕'은 10회 연장 결정과 김남주-박시후의 무르익어가는 러브라인으로 '아테나'를 턱 밑까지 추격하며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여왕이 여신을 이기고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드림하이'는 10.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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