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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린세스', 5일 수목극 출격...관전 포인트는?


톱스타 송승헌과 김태희의 막강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MBC 새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가 5일 베일을 벗는다.

'마이 프린세스'는 송승헌과 김태희의 로맨틱 코미디 도전과 '파스타' 권석장 PD의 후속작, 류수영의 군 제대 후 안방 복귀작, 박예진의 팜므파탈 변신 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오랜 시청률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MBC 수목극의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 프린세스'는 박신양-김아중 주연의 SBS 기대작 '싸인'과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도 흥미롭다.

안방극장 출격을 앞두고 있는 '마이 프린세스'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파스타' 권석장 PD, 로맨틱 코미디 흥행 이을까

'마이 프린세스'는 '여우야 뭐하니' '파스타' 등으로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의 화법을 새로 쓴 권석장 PD의 후속작이다. 트렌드를 앞서는 감각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마이 프린세스' 역시 기대감이 높다.

특히 권석장 PD는 그동안 명세빈, 고현정, 이선균 등을 로맨틱 코미디에 입성시킨 장본인으로, 촬영 현장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배우들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이끄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송승헌과 김태희에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주문했다는 권석장 PD가 이들의 매력을 얼마나 이끌어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송승헌-김태희, 변신 열전 "제대로 망가진다"

'최강 비주얼 커플' 송승헌, 김태희가 이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첫 도전한다.

송승헌은 대한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준수한 외모를 갖춘 외교관 박해영으로 등장한다. 다소 까칠하지만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물심양면 열정을 쏟아 붓는, 현대판 왕자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부드러우면서도 로맨틱한 선보일 예정이다.

천방지축 짠순이 여대생 이설 역을 맡은 김태희 역시 새로운 연기 도전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큰 편이다. 김태희는 "제대로 망가지겠다"는 다부진 각오답게 때로는 억척스럽기도 하지만 애교가 넘치는 사랑스러운 이설에 빙의된 모습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류수영 군 제대 후 첫 복귀-박예진의 팜므파탈 변신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류수영과 박예진이 반가움을 선사하고 있다.

류수영은 제대 후 2년 6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박예진은 '선덕여왕' 이후 1년 8개월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류수영은 현역 제대한 후 10kg 이상 다이어트를 하며 드라마 복귀에 힘을 쏟고 있다. 선 굵은 남성적 연기를 했던 지난 작품들과는 달리 류수영은 이번 작품에서 뛰어난 능력과 사물의 깊은 곳을 보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전도유망한 고고사학 교수로 출연한다.

대한그룹 회장 비서실장의 딸이자, 해영박물관 관장 오윤주로 등장하는 박예진은 아버지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전략적으로 사랑하는 팜므파탈 여인. 역할에 걸맞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박예진은 쇼트커트로 변신, 안방극장 복귀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순재-임예진-맹상훈-안내상, 연기파 중견배우 한자리

관록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스토리에 무게감을 부여한다.

이순재는 대한민국 최대 재벌기업 회장으로, 송승헌 할아버지 동재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 황실 재건의 결정적 인물이다. 마지막 황실의 공주를 위해 무릎을 꿇는가 하면 무덤가에서 속죄의 오열 연기를 펼치는 등 몸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고 있다.

임예진은 김태희의 양어머니로, 맹상훈은 대한그룹 비서실장이자 박예진 아버지 역을 맡았다. 안내상은 이설의 증조부인 조선의 마지막 황제 순종 역을, 조성하는 어린 동재의 아버지로 특별 출연해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 예정이다.

◆대한민국 황실 재건 스토리, 신선할까

드라마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 대신, 대한민국 황실 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결합했다.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천방지축 공주가 이끄는 대한민국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답게 주인공들의 알콩달콩 러브라인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포인트. 송승헌과 김태희, 류수영, 박예진 등이 펼치는 네 사람의 지그재그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 지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의 흥미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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