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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3억8천만원 재계약, 봄캠프 함께 한다


LG 트윈스의 '봉의사' 봉중근이 3억8000만원에 2011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봉중근은 5일 잠실구장 구단사무실에서 지난해 3억6천만원에서 2천만원 오른 3억8천만원에 연봉 계약 사인을 했다.

봉중근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팀 성적에 책임감을 매우 많이 느낀다"며 "팀 성적을 위해 다시 한 번 절치부심해서 노력하겠다"고 계약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봉중근은 계약을 마치고 이날 곧바로 동료 투-포수들과 사이판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포수 조인성은 아직 계약이 끝나지 않아 함께 출국하지 못한 것을 감안할 때, 투수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봉중근과의 계약 합의가 LG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날 LG 선수단은 야수조를 제외한 투-포수조만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야수조는 16일 오키나와로 떠나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사이판에 있던 투-포수조가 22일 오키나와에 합류해 선수단 전체가 3월 8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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