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생활을 마치고 해설자로 마이크를 잡는 양준혁 해설위원이 방송과 트위터를 접목시킨 신개념 프로야구 해설을 하겠다는 이색적인 포부를 밝혔다.
SBS, SBS ESPN과 해설위원 계약을 체결하고 2011시즌부터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게 된 양준혁 위원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양 위원은 "새로운 야구를 시도하겠다. 기존에 해오던 방식보다는 젊은 선수 출신 해설가로서 재미있는 야구중계(를 하겠다)"라며 "그래서 트위터 야구중계를 접목시켜 해설을 하려고 한다. 소통, 실시간 대화하는 야구 해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양 위원은 또한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유니폼을 입고 팬분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이제 제2의 야구인생을 야구 해설로 시작하려 한다. 1루까지 항상 전력으로 뛰어왔듯이 야구해설도 전력을 다해서 뛸 거고, 색다르고 새로운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응원 많이 해주시고 더 좋은 해설, 더 좋은 야구를 여러분께 선보이겠다"고 팬들에게 부탁도 잊지 않았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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