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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호넷', 美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


영화 '그린 호넷 3D(The Green Hornet)'가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오전(우리시간) 영화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그린 호넷'은 개봉 첫주 3천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룡 주연의 유명 TV 시리즈를 극장판으로 리메이크한 '그린 호넷'은 애초 연출과 주연을 맡았던 주성치가 하차하고 미셸 공드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우리 배우 권상우가 캐스팅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중화권 톱스타 주걸륜이 주연을 꿰차며 화제를 모았다.

총 3천584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그린 호넷'은 개봉 첫주 흥행 1위를 차지, 유명 원작에 대한 위상을 과시했다.

2위는 코미디영화 '딜레마(The Dilemma)'가 차지했다. '딜레마'는 론 하워드 감독 연출, 빈스 본, 케빈 제임스 주연의 영화로 개봉 첫주 1만7천419천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주 1위작인 코엔 형제의 '트루 그릿(True Grit)은1천120만 달러, 누적수입 1억2천641만2천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지난 주 9위에서 5계단이나 뛰어오른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가, 5위는 다렌 아르노브스키 감독의 스릴러 '블랙스완(Black Swan)'이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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