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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 "카라 3인 후견인 선정? 어처구니없다…법적조치 나설 것"


카라 소속사 DSP가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계약해지를 통보한 3인이 조현길 대표를 후견인으로 선임했다는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DSP는 "카라 3인이 이번 사태 배후설의 장본인인 조현길을 후견인으로 내세우고 회사에 일방적인 동의를 요구하는 등 일련의 상황에 대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처사"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이어 "조현길 대표가 후견인으로 나선 것은 공식적으로 멤버 3인을 회유해 전속계약의 부당파기를 종용한 사실과 스스로가 이번 사태의 배후인물로서 비난여론을 받고 있는 장본인임을 공식적으로 자인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밝혔다.

DSP는 "조현길은 당사자가 배후인물임을 증명하는 증거 및 사실들이 밝혀지며 궁지에 몰리자 공개적으로 음지에서 양지로 나서겠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언론발표까지 하고 있다"며 맹렬히 비난했다.

DSP는 "이번 사태로 인한 극심한 손해에도 불구하고 25일 오후 카라 멤버들과의 신뢰관계 회복을 위해 카라 멤버 전원을 위한 성의있고 진실된 답변을 보내 그에 상응하는 답변을 3인 멤버에게 들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면서도 "3인 멤버가 대리인을 통해 계약의 부당파기를 유도한 핵심 배후인물인 조현길을 후견인으로 정해 업무연락을 해온 것에 대해 당사로서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DSP는 "배후인물로 밝혀진 조현길 및 그와 관련된 인물들을 후견인으로 인정할 수 없음을 통보했다"면서 "카라 3인의 해지 통보 이후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고 사실과 다른 내용들까지 언론에 보도되는 등 당사의 명예훼손 및 국내외 기존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손해가 심각해 도저히 더 이상은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속계약 해지 통보서에 대한 당사의 공식 회신 및 배후세력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명예훼손 고소 등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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