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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3인 부모 "DSP와 연제협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의 부모들이 "배후세력이 없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카라 멤버 3인의 부모들은 법무법인 랜드마크의 보도자료를 통해 "24일 카라와 인연이 깊은 조현길 대표를 찾아가 멤버 3인을 부탁했다"며 "멤버 3인의 부모들은 고민 끝에 멤버들의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조현길 대표를 찾아가 요청을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도는 '배후세력설'에 대해서는 "멤버 3인의 뒤에 배후세력이 있다면 그 배후세력과 계약을 하고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찾아가 매니지먼트를 부탁할 필요도 없다"며 배후세력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카라 3인의 부모들은 "DSP와 연제협이 배후세력 개입을 자꾸 거론하며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멤버 4명이 모두 소지하고 있던 문자의 내용을 DSP와 협의하기로 한 어제 연제협이 공개한 것도 몹시 의문스럽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계속 드러내지 않고 있다가 이제 와서 공개하는 것은 DSP가 멤버들과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터뜨리겠다고 생각했다는 의혹을 거둘 수가 없다"고 주장한 카라 3인 부모는 "소속사와 대화와 소통으로 무너진 신뢰관계를 회복하고자 노력하였던 멤버 3인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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