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자신을 주눅들게 한 스타로 배우 고소영을 꼽았다.
서인영은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서 '날 주눅들게 하는 스타'란 주제로 '내맘대로 랭킹 1, 2, 3' 코너를 꾸몄다.
서인영은 '날 주눅들게 하는 스타' 1위로 고소영을 꼽았다.
서인영이 "고소영이 럭셔리하고 옷도 잘 입지만, 실제로 보면 단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고소영을 직접 만나게 됐는데 동안이고 모든 게 화보더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남의 것을 보면서 갖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고소영의 패물을 슬슬 쳐다보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영은 "고소영이 애교도 많다. 귀여운 목소리로 '언니가 밥 사줄게'라고 했다. 다른 친구들 같았으면 화가 났을 텐데 애교에 화를 낼 수 없었다"며 고소영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서인영은 또 SBS 드라마 '스타일'에 카메오 출연해 만남을 가졌던 김혜수도 자신을 주눅 들게 한 스타라고 밝혔다.
서인영은 "김혜수 씨는 내게 굉장히 잘해주셨다. 마지막에 사진을 찍자고 하셨는데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서인영은 이어 "평소 같으면 내가 먼저 '사진을 찍자'고 리드를 했겠지만 김혜수 앞에서만큼은 달랐다. 미리 준비를 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갑자기 사진을 찍자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안기는 포즈로 사진을 찍게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윤기, 우종완, 김성일, 서인영, 차예련 등이 출연한 '놀러와'는 10.6%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