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38)가 오릭스 입단 후 첫 실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박찬호가 15일 오릭스의 자체 홍백전에 자진해서 선발 등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당초 25일에나 홍백전에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찬호는 오카다 감독의 만류에도 당초 예정보다 일찍 실전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자진해서 결정했다.
박찬호는 "투구 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컨디션은 좋아지고 있다. (등판에) 문제 없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시절보다 약 2주일 정도 빠른 일정이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순조롭게 컨디션 조절이 이뤄지고 있어 조기 실전 등판에도 문제는 없다는 판단이다. 박찬호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30개 정도의 공을 던지기로 예정돼 있다.
박찬호는 "던지는 공의 갯수는 점점 늘려나갈 생각"이라며 "다음 실전에서는 40에서 45개 정도"라고 앞으로의 등판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일본에서 첫 시즌을 맞는 박찬호의 의욕적인 행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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