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이 박진영과 2PM 멤버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17일 오후 박재범은 자신의 팬까페를 통해 "박진영과 2PM을 실망시켜 송구하다"며 처음으로 공식사과했다.
"앞으로 더 크게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지금뿐 아니라 지난날에 대해서도 더욱 단단하고 성장된 제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저의 마음을 전하려 한다"며 운을 뗀 박재범은 "과거 2PM멤버로 연예 활동을 할 당시 저의 오류로 인해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바가 있다"고 지난 '한국 비하 발언' 사건을 언급했다.
박재범은 "물심양면 저를 보살펴주신 JYP 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PD님에게 실망을 드린 점은 지금까지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저의 또다른 실수는 2PM을 탈퇴하게 된 원인이 됐고, 함께 고생하며 동거동락하던 2PM 멤버들은 제 이탈로 아무런 잘못 없이 큰 후유증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을 것이기에 그들에게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과거의 실수와 오류를 이겨내기 위하여 새로운 기획사와 함께 열심히 활동에 임하고 있다"는 박재범은 "새로운 각오로 연예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재범은 지난 2009년 한국 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으로 한국을 떠났고, 이어 치명적인 사생활 문제를 이유로 2PM에서 탈퇴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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