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토크쇼 '승승장구'에 합류한 개그맨 이수근이 "시청률 10.8%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24일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승승장구' 녹화장에 첫 등장했다.
탤런트 주상욱을 게스트로 한 첫 녹화에서 이수근은 특유의 재치로 수차례 웃음을 이끌어냈다. 김승우, 정재용, 이기광 등 기존 세 MC들은 이수근이 다양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최대한 배려했다.
이날 녹화 후 이수근은 "'승승장구'가 워낙 인간적이고 눈물과 감동이 가득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개그맨으로 설 기회를 많이 준다"면서 "나는 웃음적인 측면에서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1박2일'에서는 동료지만 화요일 저녁에는 경쟁자가 된 선배 강호동이 해준 충고 역시 도움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강호동은 '승승장구'와 같은 시간대 SBS에서 '강심장'을 진행중이다.
"호동형이 '그래 한번 제대로 붙어보자'고 하더라고요. '밖에서 돌아다니던 사람이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진행하면 지치는 경우가 많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말에 힘을 얻었어요."
이수근은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은 앉아서 하기와 서서 하기의 차이이자 정적이고 동적인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시청률은 욕심 안부리고 10.8%만 나오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메인 MC를 맡은 김승우 역시 "예능선수의 합류로 우리의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돌발적인 상황에서 치고나오는 수근이 덕분에 우리도 즐겁고 유쾌하게 녹화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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