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한국 걸그룹에 대해 "세계 어디에서도 통할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에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톱 아이돌 야마시타 토모히사. 우리에게 야마삐라는 애칭으로 훨씬 더 친숙한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일본드라마 '코드 블루', '노부타를 프로듀스', '드래곤 사쿠라' 등으로 친숙한 얼굴이다.
일본의 정상급 아이돌 그룹 뉴스(NEWS)의 리더이기도 한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솔로 앨범 '슈퍼굿,슈퍼배드(SUPERGOOD, SUPERBAD)'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 24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 정식 한국 진출을 선언한 야마시타 토모히사를 만나봤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한국 걸그룹을 매력을 묻는 질문에 "한국 걸그룹은 섹시하기도 하고 귀여움도 있다"며 "그런 양면을 다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남자에게 모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996년 쟈니스 주니어로 데뷔한 이후, 2003년 뉴스를 결성해 일본 가요계에 본격 데뷔한지 8년차다. 이런 오랜 그룹 활동의 원동력으로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룹으로서 활동하는 시간과 개인 활동 시간이 따로 확실히 구분돼 있다는 것이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가수든 연기든 최선을 다하고 싶단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오래 계속 하고 싶다는 것이 가장 큰 꿈"이라는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콘서트라면 큰 공연장이 아니어도 좋고, 연기라면 역할의 크기와 상관없이 계속 일을 해 나가고 싶다"며 "구체적인 목표라면 큰 집을 사고 싶다는 것"이라고 소박한 희망을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한국에 정식 소개가 된 적이 없음에도 어마어마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 매력에 대해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니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 제 일에 매진하려고 하니 거기에서 제 매력을 발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 2일 한국에 발매되는 솔로 앨범 '슈퍼굿, 슈퍼배드(SUPERGOOD,SUPERBAD)'에는 한국 작곡가의 참여도 눈에 띈다. 첫번째 CD의 마지막 트랙인 '사이고노 러브송(마지막 사랑 노래)'는 한국의 작곡가 최용찬의 곡이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예전 한 인터뷰에서 한국어 가사로 된 곡을 만들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언제쯤 가능할지를 묻는 질문에 "다음 주?"라고 천진난만하게 대답해 웃음을 이끌어 낸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한국어 신곡 발매나 활동은 정말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며 "되는대로 빨리 실천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더 활발한 한국 활동을 위해 "한국어를 얼른 배워야겠다"고 밝힌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팬분들이 저를 잊어버리기 전에 빠른 시일내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며 "노래도 춤도 연기도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24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 '파티 돈 스탑(Party Don't Stop)'으로 강렬한 한국 첫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한 눈에 사로잡았다. 화려한 무대매너와 열정적인 라이브가 인상적이었다.
한편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4월 16일, 17일 양일간 KBS 88체육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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