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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전' 유창식, "설레거나 초조하지 않았다"


[정명의기자] 송창식(26)과 유창식(19), '창식 듀오'가 활약한 한화 이글스가 연습경기에서 LG 트윈스를 꺾었다.

한화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송창식과 '대형신인' 유창식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지난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올 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는 송창식은 이날 선발로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송창식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유창식 역시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성공적인 프로 실전 데뷔전을 마쳤다.

송창식은 1회 3타자 연속 삼진을 비롯해 삼진 6개를 잡아내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 142km를 기록했고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내줬다.

유창식은 첫 타자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타자 양영동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이어 등장한 박용택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 141km를 찍었고 공 11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유창식은 "마운드는 마운드일 뿐이다. 설레는 것과 초조한 것은 잘 모르겠다"며 "그냥 하던 대로 포수의 리드에 따라 던졌다"고 담담하게 첫 실전 피칭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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