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들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 총 출동했다.
KIA는 2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 경기에서 연이어 등판한 윤석민, 로페즈, 양현종, 서재응 등이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KIA는 이날 작정한 듯 올 시즌 선발 투수로 활약이 예상되는 선수들을 줄줄이 투입해 현재 몸 상태와 구위를 시험했다. 윤석민이 선발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어 로페즈가 1.2이닝, 양현종이 1.1이닝, 서재응이 1이닝을 던져 실점 없이 마쳤다. 6회 등판한 박성호도 1이닝 무실점.
롯데에서는 김수완이 4이닝을 혼자 던지면서 안타 2개 볼넷 3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도 허준혁(1이닝), 김사율(0.2이닝), 임경완(0.1이닝)이 효과적으로 이어 던지며 KIA 타선을 실점 없이 봉쇄했다.
양 팀은 각각 안타 3개만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상대 마운드에 철저히 막혀 공격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날씨 및 화산재의 영향에 따라 6회까지만 진행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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