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패했다. 원정 경기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 추신수는 출장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뮤니시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전에서 3-4로 패했다.
1회 시작하자마자 2안타와 4사구 2개를 내주며 2실점한 클리블랜드는 4회초 맷 라포타의 2루타와 트래비스 벅의 적시타 등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4회말과 6회말 각각 한 점 씩을 내주며 한 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마스터스는 1회 등판하자마자 안타, 볼넷, 몸맞는 공을 내주며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마쓰이 히데키를 병살타로 잡아내 실점을 최소화 했다.
오클랜드 4번 타자로 출장한 마쓰이는 1회 병살타를 포함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부상 회복이 늦어짐에 따라 그를 대신해 1번 타자와 중견수로 출장하며 테스트를 받고 있는 마이클 브렌틀리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 경기 타율은 1할4푼3리.
가벼운 팔꿈치 통증에서 회복하고 있는 추신수는 지금까지 두 번의 시범 경기에서 모두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5일 경기부터는 우익수로도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링턴=김홍식특파원 di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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