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의 '국민 에이스' 류현진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등판해 2이닝 노히트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로 등판, 2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3개를 내주며 투구수(41개)가 많아졌지만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도 2개를 곁들였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이대형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택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투 아웃을 잡은 류현진은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정성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불을 껐다.
2회에도 선두타자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서동욱을 우익수 뜬공, 심광호와 김태완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를 찍었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섞어 던졌다.
한화는 3회부터 류현진을 내리고 장민제를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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