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록스타 신해철, 데뷔 24년 차 트로트 가수 문희옥,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선데이가 tvN의 '오페라스타 2011'에 합류한다.
가수들의 오페라 도전기를 담은 '오페라스타 2011'의 출연진으로 발탁된 세 사람은 이미 출연을 확정지은 김창렬, 임정희, JK김동욱, 테이, 쥬얼리 김은정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신해철은 "10년간 갈고 닦아온 록커의 목소리를 버리고 미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난감한 면도 있다"면서도 "이전에 클래식과 록을 접목한 음악을 해봤는데 오페라도 재미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희옥 또한 "다양한 대중가수들이 똑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는 사실이 짜릿하다"며 "정통 트로트 계승자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신해철, 천상지희 선데이를 비롯한 8명은 지난 1일 바리톤 서정학과 김수연을 만나 긴장감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첫 촬영을 마쳤다.
이날 천상지희 선데이는 성량 테스트에서 대중가요를 부른 다른 가수들과 달리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을 불러 풍부한 성량과 표현력을 인정받았다. 그룹 쥬얼리의 김은정은 무반주에 춤까지 추며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오페라스타 2011'은 오는 26일 밤 11시 첫방송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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