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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뮤직뱅크'와의 첨예한 갈등에도 1위 차지


[장진리기자] 빅뱅이 '뮤직뱅크'와의 갈등에도 1위를 차지했다.

빅뱅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투나잇(Tonight)'으로 마이티 마우스의 '톡톡(Tok Tok)'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빅뱅의 소속사 YG는 앞서 빅뱅의 컴백 무대를 둘러싸고 '뮤직뱅크' 제작진과 갈등을 벌였다. 결국 불협화음 끝에 빅뱅은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않았다. 빅뱅의 불참을 두고 '뮤직뱅크'와 YG는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뮤직뱅크'는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컴백 무대를 위해 10분이라는 파격적 대우를 원했다"며 "'뮤직뱅크'는 빅뱅의 출연을 바라고 있지만, YG 측에서 이를 거절한 것"이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반박하며 "통상적인 컴백 관례인 두 곡을 요청했지만, '뮤직뱅크'가 한 곡만을 원했다"고 주장했다.

'뮤직뱅크'는 YG와의 불화에도 공정한 차트 집계로 빅뱅에게 1위를 안겨줬다.

한편 이 날 '뮤직뱅크'에는 인순이, 소리, 홍경민, 티아라 은정-지연-효민이 함께한 파이브돌스, 간미연, 아이유, 레이디제인, 송지은, HAM, 틴탑, 피기돌스, 예아라, 박소빈, 플라워, 달샤벳, 이현, 이정, 마이티마우스, 엠블랙, 지나, 동방신기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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