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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1박2일' 제6의 멤버 안착 '순진무구 예능나들이'


[김양수기자]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예능 첫나들이에 나선 배우 엄태웅의 어리숙하고 순진무구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6일 방송에서는 '1박2일'의 새로운 멤버로 발탁된 엄태웅을 위해 마련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편이 전파를 탔다.

강호동을 비롯한 다섯 멤버들은 신입생 엄태웅의 집을 기습방문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기획했다. 집합시간보다 일찍 모인 멤버들은 엄태웅의 집을 무작정 방문, 곤히 자고 있는 엄태웅을 깨웠다. 덕분에 속옷차림으로 카메라를 맞이하게 된 엄태웅은 예능 첫촬영부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엄태웅은 방송 내내 순도 100%의 '예능 초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엄태웅의 꾸미지 않은 말과 행동, 당황스러움과 걱정, 설렘이 한데 섞인 표정 등은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오히려 신선함을 선사했다.

이날 엄태웅은 급하게 옷을 챙겨입은 데다 모자까지 깊게 눌러쓰고 출연했다.

그런 그가 "내 성격을 아니깐 누나(엄정화)가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누나가 옷도 직접 골라주고, 모자는 쓰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의 숨겨진 진면목은 '구구단 게임'에서 드러났다. 엄태웅은 첫 촬영이라는 긴장감 속에 구구단 게임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덕분에 '구구단 블랙홀'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이날 엄태웅은 화려한 입담과 순발력 넘치는 재치 대신 순박한 웃음과 맑은 눈빛으로 시청자들과 첫 대면에 성공했다. 현재 그의 모습은 프로그램에서 '허당'으로 불리는 후배 연기자인 이승기의 캐릭터와 겹치는 부분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엄태웅의 변화과정을 느긋한 마음으로 지켜볼 준비가 돼 있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제6의 멤버로 안착한 엄태웅이 앞으로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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