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미드필드에서의 안정감이 부족했다고 느꼈기 때문일까. 강원FC가 노련한 일본인 미드필더 마사(30, OHASHI MASAHIRO)를 재영입했다.
강원은 11일 2009년 팀 창단 멤버이자 아시아쿼터제의 첫 번째 수혜자였던 마사를 다시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마사는 강원의 살림을 책임지며 22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보다는 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가 일품으로 최순호 감독이 추구하는 패스에 기반을 둔 축구에 적임자였다.
1999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미토 홀리호크, 도쿄 베르디,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을 거쳤다. 통산 152경기에 나서 15골을 기록했다.
마사의 컴백으로 강원은 이을용(37)의 체력 저하와 권순형(25)의 노련미 부족으로 인한 미드필드진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됐다.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강원이라 마사의 합류는 큰 힘이다.
다시 강원의 유니폼을 입게 된 마사는 "빨리 팀에 적응해 선수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겠다. 마법같은 패스로 선수들을 도와 팀의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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