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김현주와 김석훈이 인공호흡 키스신을 선보인다.
김석훈은 오는 13일 방송될 '반짝반짝 빛나는' 10회 분에서 실신해 호흡곤란을 일으킨 김현주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하는 장면을 그려내게 된다.
김현주와 김석훈은 극중 한정원과 송승준 역을 맡아 티격태격하며 서로에 대해 미묘한 감정을 싹틔워왔던 상황. 두 사람은 의도하진 않았지만 인공호흡으로 인해 첫 스킨십이자 첫 키스신을 연기하게 된 셈이다.
극중 아버지 한지웅(장용 분)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 한정원(김현주 분)은 한지웅의 사무실을 망연자실하게 걸어 나오다가 급기야 쓰러진다. 실신한 김현주를 발견한 송승준(김석훈 분)은 깜짝 놀라 자신의 귀를 한정원의 코에 댄 채 호흡여부를 확인했고, 한정원이 전혀 반응을 하지 않자 다급한 마음에 인공호흡을 하기 시작한다.
서로의 호흡이 완벽하게 이뤄져야 하는 고난이도의 인공호흡 촬영인 만큼 김현주와 김석훈은 물론 촬영 스태프들 또한 다소 긴장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는 전언. 두 사람은 오랜 연기 경력과 노련함으로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선보였다고.
특히 김석훈이 누워있는 김현주를 깨우기 위해 뺨을 때리는 과정에서 김현주가 "아프다"고 웃음보를 터트리는 등 화기애애한 촬영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극중 인공호흡신은 의도하진 않았지만 김현주와 김석훈이 처음으로 스킨십을 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라며 "극중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 한정원과 송승준의 첫 시작점이자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모드에 대한 진전을 기대하게 하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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