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홍명보호가 여섯 명의 해외파를 호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차출할 해외파 6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해당 구단에 소집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성인대표팀(A대표팀)과 연령대가 겹치는 선수가 많아 선발에 고민이 깊은 홍명보 감독은 일단 가능성 있는 젊은 해외파 선수들을 호출해 기량을 시험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오는 25일 온두라스, 29일 몬테네그로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A대표팀과의 중복 선발은 피했다.
홍 감독은 A대표팀에도 한 차례 승선한 경험이 있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활약중인 석현준(20, 아약스)과 프랑스리그의 이용재(20, 낭트)를 불렀다.
일본파 중에서는 정동호(21, 가이나레 돗토리), 정우영(22, 교토상가), 최정한(22, 오이타 트리니타)가 소집 대상이 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중앙 미드필더인 김귀현(20). 아르헨티나 1부리그 벨레스 사르스필드에서 활약 중인 김귀현은 170cm로 작은 신장이지만 수비력이 괜찮고 투지가 넘치는 플레이를 해 기량 점검 차원에서 이번에 홍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6명의 해외파 외에 K리그와 대학 선수들을 중심으로 오는 25일 울산에 대표팀을 소집, 중국전을 준비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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