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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진에 한류스타 속속 안전 확인


[박재덕기자] 11일 오후 2시40분경 규모 8.8의 강진이 일본을 강타한 가운데 일본에 머물고 있는 한류스타들의 안전이 속속 확인돼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먼저 지난 9일 일본에 도착해 11일 오후 8시 TV 아사히의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2NE1 멤버들은 오후 3시30분 경 방송국에서 리허설을 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안전을 확인해왔다. '뮤직 스테이션'은 방송이 취소돼 2NE1의 첫 데뷔 무대는 연기됐다.

일본에 체류 중인 연기자 겸 가수 김정훈 역시 무사하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김정훈은 제대 후 갖는 첫 일본 팬미팅 참석차 현지에 체류 중이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회 분위기 등을 고려해 팬 미팅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일본에 도착한 김정훈은 오는 14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1만5000명의 팬들과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카라의 안전도 확인됐다. 카라의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 대표곡을 만든 작곡가 한재호 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카라 소식을 전했다. 그는 "KARA 팀은 모두 무사하답니다. 이제 일본에 계신 여러분들 안위에 신경써주세요"라고 전했다. 현재 카라는 일본에서 자신들이 주연을 맡고 있는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등을 하고 있다.

드라마 홍보차 일본 도쿄를 찾은 신민아 또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아는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오는 21일 일본 TBS에서 방송하는 것을 앞두고 프로모션 차 10일 일본을 찾았다.

신민아는 11일 오전 도쿄 아카사카홀에서 열린 프로모션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각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갑작스런 지진으로 인터뷰를 중단하는 등 잠시 소동을 빚었지만 다행히 모두 이렇다할 피해 없이 위기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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