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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범 경기 10호 타점…AZ전 2타수 1안타


[김홍식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 경기 10호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1일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2타수 1안타에 타점 한 개를 더해 시범 경기 열 번째 타점을 기록햇다.

볼넷과 몸맞는 공이 각각 한 개씩. 추신수의 시범 경기 타율은 2할7푼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4-2로 앞선 5회 2사 3루에서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5회 클리블랜드는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2루타로 출루한 뒤 트래비스 해프너가 유격수 땅볼, 루이스 발부에나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돼 기회를 놓치는 듯 했지만 추신수의 안타로 어렵게 기회를 살렸다.

추신수는 1회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해 득점도 올렸다. 1사 1루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폭투와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트래비스 벅의 2루타로 홈인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발부에나가 솔로 홈런을 친 뒤 타석에 들어서 2루 땅볼로 아웃됐고 8회에는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몸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무릎 수술에서 회복 중인 클리블랜드 중견수 그래디 사이즈모어는 이날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이즈모어의 시범 경기 출장은 올시즌 처음이다.

클리블랜드는 5-3으로 승리했다.

/알링턴=김홍식특파원 di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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