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정준호가 유재석을 '아나운서국의 사위 선배'로 깍듯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
정준호와 이하정 커플은 25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재석은 지난 2008년 MBC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하며 MBC 아나운서국의 사위로 공인받은 상황. 정준호는 이하정 아나운서와의 결혼으로 아나운서국의 두 번째 사위가 됐다.
이에 정준호는 "이제 유재석씨와 같은 방송국 식구가 됐다"고 너스레 떨며 "이하정씨에게 나경은 아나운서가 선배님이시니까 저도 유재석 선배님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며 "유재석씨가 워낙 바쁘신 분이라 아직 못 만나뵜는데 나중에 신혼여행 다녀와서 부부동반 자리를 마련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정준호가 살던 집에 신혼 살림을 꾸리게 되는 이하정 아나운서는 "워낙 정준호씨가 깔끔하고 섬세해서 집도 아주 깨끗하고 아늑하고 예쁘게 잘 해 놓고 사시더라"며 "제가 정리 좀 해볼까 했는데 건드릴 필요가 없어서 몸만 들어가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30일 MBC '6시 뉴스매거진'의 '이하정이 만난 사람'에 정준호가 출연하게 된 것이 인연이 돼 만남을 갖기 시작했고 열애 4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정준호-이하정 커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주례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맡고 사회는 절친한 친구 신현준과 탁재훈이 맡기로 했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이후 신접 살림은 정준호가 살고 있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차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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