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고의 치아 발치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MC몽이 오늘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MC몽은 오늘(28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519호에서 열리는 병역기피 혐의 관련 최종 공판에서 최후 변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MC몽은 첫 공판 후 취재진과의 짧은 인터뷰에서 "제가 갖고 있는 진실이 있기에 믿어주시길 부탁드린다. 더 아프게 벌 받을 것이다"라며 "이런 상황이 온 것만으로도 큰 죄다. 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대중이 원하는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입을 굳게 닫았던 터라 오늘 법정에서 직접 어떤 말을 할 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 상황.
이 날 공판에는 MC몽의 입영 연기와 관련한 증인 2명의 심문과 MC몽을 비롯한 소속사 대표 A씨, 병역브로커 B씨 등 피고인 심문과 최후 변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MC몽은 약 5개월 간 열린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고의로 치아발치를 한 적이 없다"고 일관된 주장을 펼쳤다. 또한 당초 'MC몽에게 고의 발치를 위한 댓가로 8천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던 치과의사 정모씨는 지난 공판에서 "8천만원은 투자금 회수 명목으로 받은 것이며 고의 발치에 대한 비밀을 지켜주는 조건으로 받은 것이 아니다. 또 수사과정에서 경찰의 강압수사가 있었다"고 기존의 자신의 주장을 완전히 뒤집었다.
정씨가 돌연 자신의 증언을 반복하면서 정씨의 증언이 재판 결과에 어떤 변수로 작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최후변론을 통해 MC몽이 직접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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