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신현준이 이진 MBC 아나운서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신현준은 28일 오후 서울 신사동 모 카페에서 조이뉴스24와 가진 인터뷰에서 "본의 아니게 이진 아나운서에게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지난 25일 절친한 동료배우 정준호의 결혼식에서 이진 아나운서와 다정하게 팔짱을 낀 모습이 기사화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이 모아지며 온라인 등에서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신현준은 "결혼식에서 갑작스럽게 미혼인 연예인들과 아나운서의 짝짓기 이벤트가 진행됐고 얼떨결에 불려나가 아는 사람과 얼른 파트너를 이룬다는 것이 실수로 이진 아나운서와 팔짱을 끼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마침 아는 미용실 선생님이 보여 팔짱을 꼈는데, 나중에 보니 그분과 외모가 매우 닮은 이진 아나운서였다"며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 분에게 초면에 실례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내가 힘으로 팔짱을 낀 거라 이진 아나운서는 아무 잘못이 없다"며 "그분에게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진 아나운서와의 다정한 사진이 화제가 되며 신현준은 지인들로부터 축하(?) 인사가 쇄도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기도 했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모두 한결같이 "이번 기회에 좋은 인연을 만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신현준은 "나이 마흔 중반에도 이런 일로 이슈메이커가 된다는 사실이 쑥스럽기만 하다"고 색다른 소감을 밝혔다.
신현준은 시골형사 역을 맡은 저예산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의 4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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