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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 몸매' 지나, 31일 생애 첫 런어웨이 선다


[박재덕기자] 가수 지나(G.NA)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 컬렉션의 스페셜 모델로 발탁됐다.

지나는 31일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펼쳐지는 '2011/12 FW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이상봉 패션쇼'에서 패션모델로 나서 생애 최초 런웨이에 선다.

지나는 '블랙 앤 화이트(Black&White)'로 여성솔로 강자의 자리를 굳히며 대세로 등극했으며, 다양한 매력과 황금비율로 일컬어지는 바디라인으로 모델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들어왔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지나를 모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다"며 "TV를 많이 보지는 않지만 가끔 인터뷰나 노래하는 것을 보면서 순수한 열정을 많이 느꼈다. 이번 쇼에서 지나의 섹시함 속에 있는 순수함과 신비스러움을 보여주고 싶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지나는 데뷔 후 처음으로 런웨이에 서게 된 것에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컬렉션을 꼭 챙겨보곤 했는데 한국적 소재와 패션의 만남이 인상적이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 선생님의 쇼에 서게 된 것이 행복하다. 새로운 경험에 설레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상봉 패션쇼는 아름다운 자연을 테마로 동양적인 선(禪)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지나의 고혹적인 매력이 고요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컬렉션과 조화를 이룰 전망이다.

한편 지나는 정규 1집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아시아 프로모션과 새 앨범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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