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김태원의 멘티 손진영이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패자부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1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멘토 스쿨에서 아쉽게 탈락한 출연자 10명이 패자부활전을 치렀다.
패자부활전은 도전자의 담임 멘토는 심사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멘토 4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김태원의 멘티 손진영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조형우는 박원미와 공동 2위를 했지만 멘토들의 재선택 끝에 가까스로 생방송 무대 진출 기회를 얻었다.
김태원의 멘티 손진영은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불렀다. 그동안 "너무 비장해서 부담스럽다"라는 멘토들의 반복되는 지적을 받았지만 이날 무대에서는 비장함 대신 한층 여유있고 편안한 모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방시혁은 "절박한 무대는 보고 싶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편안했다. 노래는 그런 거다. 그래야 사람들이 감동한다"고 극찬했다. 신승훈 역시 "말하듯이 불렀다. 전달력이 너무 좋았다"고 호평했다.
손진영은 강력한 경쟁자로 손꼽히던 조형우, 박원미, 김정인 등을 제치고 1위로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손진영은 1위가 확정되는 순간 멘토 김태원의 곡 '마지막 콘서트'를 열창하며 기쁨을 대신했다.
손진영은 또 함께 패자부활전을 치렀던 출연자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이제 그대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줄께. 고마웠어"라고 결의를 다졌으며 김태원을 향해 "사랑합니다"를 외쳤다.
김태원은 "나도 예상을 하지 못했다. 오늘만큼은 그대의 힘으로 올라온 것이다 축하한다"며 제자의 합격을 축하했다.
한편 '위대한 탄생'은 오는 8일 방송부터 첫 생방송을 시작한다. 생방송에는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며, 시청자 투표 또한 실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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