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비룡 에이스' 김광현이 6.2이닝 4실점의 성적으로 올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김광현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기인 삼진은 4개를 잡아내는데 그쳤다.
김광현은 1회초를 삼진 3개로 마무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2회초 우익수 임훈의 실책이 겹치며 첫 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이진영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우익수 임훈의 실책이 겹치며 정성훈의 홈인을 허용했다.
이후 3회부터 6회까지를 별다른 위기 없이 넘긴 김광현은 7회초 안타와 볼넷을 1개씩 허용하며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조인성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째를 실점했다.
김광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구원등판한 송은범과 이승호가(20번) 김광현이 내보낸 주자 2명을 모두 홈인시켜줘 김광현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경기는 7회말 공격에서 대거 4점을 뽑아낸 LG가 SK에 5-3으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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