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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안지만 잘 던졌고 박석민 홈런 좋았다"


[정명의기자] 4연승을 기록 중이던 상승세의 LG 트윈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선발 안지만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안지만의 호투와 7회 터진 대타 강명구의 결승타 등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안지만이 매우 잘 던져줬고 중간에 등판한 투수들도 제 역할을 하며 잘 막아줬다"고 안지만을 비롯한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류 감독은 "0-1로 뒤지고 있던 4회초 동점을 만든 박석민의 홈런이 좋았다"며 "7회가 승부처라고 생각했는데 강명구를 대타로 낸 작전이 맞아 떨어졌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류중일 감독은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우타자 김상수의 타석에 좌타자 강명구를 대타로 냈고, 강명구는 결승타를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한편 아쉽게 패하며 5연승이 좌절된 LG 박종훈 감독은 "비록 패했지만 심수창과 신정락이 마운드에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 점이 좋았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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