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채태인(삼성)이 경기 전 훈련 도중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해 긴급 후송됐다.
채태인은 13일 잠실 LG전을 앞둔 팀 훈련에서 워닝트랙을 돌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껴 주저앉았고, 시간이 지나도 증세가 완화되지 않아 응급차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덕아웃에서 이를 지켜보던 류중일 감독은 처음에는 웃어넘겼지만, 응급차까지 그라운드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난 후 "캠프 때도 전혀 저런 모습이 없었다"며 걱정스런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채태인은 지난해 8월 26일 대구 두산전에서 파울 타구를 처리하던 도중 넘어지며 머리를 땅에 부딪혀 한 동안 1군 엔트리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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