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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시즌이 돌아왔다! '토르'~해리포터'까지


극장가 블록버스터 줄줄이 개봉

잔잔한 드라마와 코미디 영화, 영화제 수상작 등 소품들이 주를 이뤘던 극장가 비수기가 가고, 본격적인 블록버스터의 시즌이 다가왔다. '토르 : 천둥의 신'을 필두로 5월부터는 매주 한주씩 새로운 대작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캐리비안의 해적'의 새로운 시리즈와 '쿵푸팬더 2', '엑스맨' 프리퀄 등 손꼽아 기다리던 블록버스터들이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다.

올 상반기 블록버스터는 외화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반면 하반기에는 한국영화 대작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퀵', '마이웨이', '고지전', '타워' 등이 하반기 극장가에서 흥행 대결을 벌인다. 이에 앞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외화 블록버스터의 쟁쟁한 면모를 살펴봤다.

토르 : 천둥의 신

미국 만화출판업계의 양대 산맥 마블코믹스의 유명 히어로물 '토르'를 영화화했다. 3D로 제작된 '토르 : 천둥의 신'은 영국 출신 감독 케네스 브래너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블랙스완'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나탈리 포트먼과 신예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연을 맡았다. 번개를 관장하는 토르는 평소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신들간의 전쟁을 일으킨 죄로 신의 자격을 박탈 당한 채 지구로 추방당한다.

힘의 원천인 해머도 잃어버리고 평범한 인간이 된 토르는 과학자 '제인'을 만나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신의 세계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로키'는 인간들을 멸종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토르는 이에 맞서 싸우게 된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어온 감독과 연기파 배우가 만나 기대감을 높이는 '토르'는 영웅물을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놓칠 수 없는 화제작이다. 4월 28일 개봉.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매 시리즈마다 전세계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 가도를 달려온 '캐리비안의 해적' 네번째 이야기. 3D로 상영하는 이번 작품은 3D 변환 기술이 아닌 촬영 자체를 3D 입체 카메라로 진행해 눈길을 끈다.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에는올란드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하차했지만, 관객이 사랑하는 잭 스패로우 선장(조니 뎁 분)은 여전히 건재하다. 전편에서 '젊음의 샘물'의 지도를 빼돌린 잭 스패로우는 영원한 젊음을 얻게 해주는 '젊음의 샘'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여기에 검은 수염 선장의 해적선과 선장의 딸이 합류하며 캐릭터와 스토리는 더욱 흥미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9일 개봉.

쿵푸팬더 2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전세계적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쿵푸팬더'가 속편으로 돌아왔다. 쿵푸의 맥을 끊으려는 악당 '셴 선생'에 맞서 용의 전사로 거듭난 '포'의 본격적인 활약이 그려진다. 한국인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이번 속편에는 전편의 화려한 목소리 연기진이 고스란히 합류했다. 주인공 포 목소리를 맡은 잭 블랙의 아시아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차기작 촬영 일정 문제로 좌초돼 아쉬움을 남긴다. 드림웍스가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의 완성도와 오락성이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오는 5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트랜스포머 3

액션, SF팬이 기다려온 최강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가 6월 마지막째주 극장가를 장식한다. 3D 영화에 대한 불편한 견해를 밝혔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시류에 편승해 D로 제작한 이번 영화는 전편을 통해 세계적인 톱스타가 된 메간 폭스가 불명예 하차하고 신예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합류해 새로운 섹시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올렸던 <트랜스포머>에 이어 이번에도 화려한 비주얼과 볼거리로 관객을 유혹할 전망이다. 이야기의 시초로 돌아가는 할리우드의 경향에 맞춰 이번 작품에서도 트랜스포머의 탄생기원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여름을 화끈하게 장식할 '트랜스포머 3'는 6월 30일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본격적인 블록버스터 시즌을 맞아 6월에는 매주 한편씩 대작 외화들이 개봉할 예정이다. 6월 2일에는 '엑스맨 : 퍼스트 클랙스', 6월 9일 '슈퍼 에이트', 6월 16일 '그랜 랜턴' 등이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다. 상반기 극장가 블록버스터의 대미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장식할 예정이다. 해리 포터와 볼트모트의 마지막 대결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작품은 10년을 이어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영화 포스터에는 성인으로 자란 해리 포터와 마왕 볼트모트가 얼굴을 마주보고 있어 두 주인공의 공포스러운 대결을 암시하고 있다. 여기에 '모든 것은 7월 15일 끝난다'는 포스터 문구 또한 기대를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 3D 개봉은 무산됐으나 유명세만으로도 극장가에 발길이 몰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오는 7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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