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임창용(35)의 소속팀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센트럴리그 선두를 고수했다. 그러나 큰 점수차의 승리로 '수호신'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26일 시즈오카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31)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7-1 승리를 거뒀다. 6점차의 리드 속에 굳이 임창용의 등판은 필요하지 않았다.
1회초 요미우리에 한 점을 먼저 빼앗긴 야쿠르트는 4회말 동점을 만든 데 이어 6회말 한 점을 추가해 2-1로 앞서나갔다. 이대로라면 임창용의 세이브가 기대되는 상황.
그러나 이번에도 팀 타선의 대량 득점이 임창용의 등판을 가로막았다. 야쿠르트 타선은 7회말 대거 4점을 뽑아내더니 8회말 1점을 더해 7-1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경기는 임창용의 등판 없이 그대로 7-1 야쿠르트의 승리로 끝났다.
임창용은 지난 19일 주니치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좀처럼 세이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팀은 7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큰 점수차의 승리가 많았던 탓이다.
그러나 야쿠르트가 선두를 달릴 정도로 전력이 예년에 비해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임창용에게 세이브 기회는 충분히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