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JYJ가 기획사 에이벡스를 상대로 일본 대지진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콘서트 개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일본에서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에이벡스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28일 에이벡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이벡스는 JYJ의 일본 매니지먼트 권한을 법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그 권한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정당하고도 당연한 대응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JYJ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에이벡스는 "이번 행사는 주최사인 자크사와 JYJ의 한국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에이벡스의 사전 허락도 없이 기획한 행사다. 에이벡스는 이에 대해 여러 번 강력히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티켓 판매가 일방적으로 계속됐다"며 "이는 법적 권한을 갖고 있는 에이벡스로서 당연한 행위인데도 오히려 항의를 받는가 하면, 에이백스의 대표이사들이 협박을 받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에이벡스는 "현재 JYJ가 일본에서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것은 한국에서 여전히 전속 계약 확인 소송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의 소송 문제가 모두 해결돼 에이벡스가 다시 JYJ를 매니지먼트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동방신기로 다시 일본에서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JYJ는 "에이벡스가 4월 5일 개최 예정이었던 일본 대지진 피해 지원 콘서트를 방해하는 부당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도쿄지방법원에 2개의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에이벡스가 "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행위일뿐"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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