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IA 타이거즈가 30일 김진우에 대한 임의탈퇴 신분을 해제했다.
KIA 타이거즈는 김진우가 그동안 성실한 태도로 훈련을 지속해왔으며 몸상태 역시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진우의 복귀를 신청하고 2군에 합류시켰다.
이로써 지난 2007년 8월 1일 임의탈퇴 신분이 됐던 김진우는 3년 9개월 만에 다시 선수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김진우는 임의탈퇴 신분이 된 후 지난해 3월 일본 독립리그에 참가하며 재기에 나섰고, 9월에는 KIA에 합류해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김진우는 올 1월에는 괌에서 훈련을 실시했으며 무릎 통증으로 전지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한 채 국내에서 재활훈련을 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임의탈퇴 신분에서 벗어나며 2군에 합류했다.
2002년 당시 신인 최고 계약금인 7억원을 받고 KIA에 입단한 김진우는 데뷔 첫해 12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데뷔 이후 5년간 46승3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지만 2007년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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