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추신수가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일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최근 여덟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우익수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왼손 선발 필 코크에게 말리며 세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회에는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3회에도 역시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2-2로 맞선 5회에는 2사 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루타로 출루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신수는 다시 코크에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8회 안타로 출루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팀 역전승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오른손 구원 투수 호아킨 베노아로부터 우전안타를 쳐내며 무사 1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는 좌익수 플라이.
셸리 던컨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올랜도 카브레라의 짧은 좌전안타 때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어 귀중한 동점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외야수의 홈 송구보다 그야말로 간발의 차로 앞섰다.
동점 추격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고 맷 라포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블랜드는 9회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1점으로 막아내며 5-4로 승리, 홈 구장 13연승을 달리며 올시즌 19승8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5푼이다.
조이뉴스24 김홍식기자 di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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