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이 '나는 가수다' 방송 재개와 함께 부활을 알렸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일밤'은 10.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4.4%보다 무려 6.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배 이상 시청률이 뛰어올랐다. '나는가수다' 잠정 중단 후 줄곧 하락세를 기록했던 '일밤'은 순식간에 꼴찌 탈출하기도 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전주 21.9%보다 3.1% 포인트 하락, 10%대로 내려앉는 등 '나는 가수다'의 방송 재개에 시청률 타격을 입었다.
SBS '런닝맨'도 9.8%로 10%대 시청률 유지에 실패하며 '일밤'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폐지하는 '영웅호걸'은 6.5%의 시청률에 그쳤다.
이같은 '일밤'의 시청률 상승은 한 달 만에 방송을 재개한 '나는가수다'에 쏠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
'나는가수다'는 김연우와 임재범, BMK 등 세 명의 새 멤버들을 영입했으며, 일부 룰을 새단장하고 1일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1위는 '너를 위해'를 부른 임재범이 차지했으며 2위는 박정현, 3위 윤도현, 4위 BMK, 5위 이소라, 6위 김연우, 7위는 김범수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가수들의 등장에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가창력 가수들의 압도적인 무대에 폭발적인 지지를 보내며 새 출발을 격려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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