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별거설? 이하정과 신혼 단꿈에 젖어있다" 공식 부인

[이미영기자] 배우 정준호가 이하정 아나운서와의 별거설에 대해 "너무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유부녀와의 염문설 등과 관련, 와전된 부분이 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4일 오후 MBC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놀러와' 촬영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별거설과 유부녀와의 염문설 등 각종 루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준호는 "너무 행복하고 하루 하루 신혼생활의 단꿈에 젖어있는데 별거설이니 사이가 안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 결혼식을 다녀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음식을 하고, 둘이서 깔깔대고, 또 운동하고 지내는데 어떻게 이런 기사가 나올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또 '강남 재력가 A씨와의 염문설'과 관련 "제가 그런 자리에 있었다는 것 자체가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다. 지인 분이 호텔 비지니스 위탁을 부탁하는 자리에 모르는 사람이 몇 분 계셨는데 아마 호텔 매니지먼트를 부탁했던 분 간에 소송이 이루어진 모양이다. 소송이 이루어지는 과정 중에 제가 호텔 비지니스를 부탁하는 자리에 있었다는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제 이름이 나왔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준호는 "단순히 일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만났던 자리에서 술 한 잔 할 수 있는 것이고, 필요 이상의 친근감을 표시할 수도 있다. 공인이니 더 조심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상처가 된다.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 하는 자체가 주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 같아 법률적으로 검토를 해서 심할 경우 제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정준호는 마지막으로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하는데 믿음을 갖고 더 견고해지라는 뜻에서 이런 시련을 주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내 행동을 반성하게 되고, 아내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정말 하루가 새롭고 달콤한 설렘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멋진 가장으로서 모범적으로 잘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일반인이 A씨를 고소한 소장에서 '강남 재력가인 유부녀 B씨와 톱스타 J씨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한 데 이어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J씨가 정준호가 맞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또 전날 증권가정보지를 중심으로 '최근 결혼한 톱스타 부부가 별거 중이며 이혼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정준호는 이날 MBC 이하정 아나운서와 함께 '놀러와'에 동반출연해 열애 스토리와 결혼생활 등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놀러와'는 9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