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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감독, "신예들이 잘해줘 마음의 살이 쪘다"


[권기범기자] LG 박종훈 감독이 예사롭지 않은 승장 소감을 전했다.

LG는 6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김광삼이 1.2이닝(40구) 4실점으로 조기강판했지만,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킨 화력과 뒤를 받친 임찬규(4이닝 1실점)의 호투를 내세워 9-5로 승리했다. 동시에 잠실에서 두산이 롯데에게 패해 LG는 4월 17일 이후 다시 단독 2위에 올랐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은 "실제 살은 빠졌는데 신인급 선수들이 잘해줘서 마음의 살이 쪘다"고 시적인 표현까지 쓰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패한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져 힘든 경기가 됐다. 중반에 찬스가 있었는데 한 방이 안터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대구=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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