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홈런성 타구를 처리하다 어깨 부상을 입은 LG의 '국민우익수' 이진영이 염좌 증상으로 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진영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강병식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다 펜스에 어깨를 부딪혔다. 타구를 잘 잡아내 아웃을 시켰지만 어깨 통증을 느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 직후 받은 X레이 검사에서는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하룻밤을 자고 난 뒤 14일 오전 구단 지정병원인 김진섭 정형외과에 받은 MRI 진단에서는 어깨 염좌 증상이 나타났다.
LG는 부상을 입은 이진영과 함께 불안한 투구를 보이고 있는 마무리 투수 김광수를 14일자로 2군으로 내렸다. 두 선수의 빈자리는 우완 투수 박동욱과 외야수 양영동이 1군에 올라와 메웠다.
상승세를 타며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LG는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던 이진영의 공백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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