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카라 멤버들이 1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카라 사태를 겪은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박규리, 강지영 등 카라 멤버 5명은 이른바 '카라 사태' 후 처음으로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이 날 방송에서 구하라는 "말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오랜 시간 고민했다"며 "한국과 일본 활동을 병행하면서 예민해있었고 서로 얘기할 시간도 없이 바빴고 적응하느라 힘들었다. 그런 생활이 지속되다 보니까 살짝 오해들이 생겨서 이렇게까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지금 카라 5명은 하나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그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 일본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었다. 드라마 마지막 무대가 팬들 앞에서 발라드를 부르는 공연이었는데 노래가 가사도 슬프고 멜로디도 슬프고 5명이 노래를 부르며 울었다. 울면서 생각해보니 우리가 언제 같이 무대에 섰던가 날짜를 생각해보니 너무 오래됐었다. 그런 무대를 다섯 명이 같이 서 있으니 슬프고 같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멤버들이 모두 우는 모습을 보고 멤버들 마음은 하나구나 라고 느꼈다"고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카라 멤버들은 '허니' '미스터' 등 히트곡들을 부르며 예전과 다름없는 깜찍한 모습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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