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KBS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TOP 밴드' 코치 자리를 고사하며 "몸이 하나밖에 없어서 안타깝지만 내 마음은 그곳에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TOP밴드'는 대한민국 아마추어 밴드들이 1억원의 상금을 놓고 펼치는 국내 최초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현재 백두산, 신대철, 남궁연, 정원영, 노브레인, 체리필터가 코치로 확정된 상태. 하지만 김태원은 이미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고 있는데다 바쁜 일정으로 코치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198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3대 기타리스트 김도균, 신대철, 김태원의 만남은 무산됐다. 김태원은 "왠만하면 방송에 안 나타나는 분들이니까 개인적으로 관심이 간다"며 "아마 그분들 때문에라도 관심있게 방송을 볼 것 같다"고 밝혔다.
6월4일 밤 10시1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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